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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 의료보장구과 4년연속 '수석' 배출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4.01 12:18:56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제일대학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최 의지보조기 기사시험에서 의료보장구과(재활과학) 2학년 재학생 정선호씨의 수석합격으로 4년 연속 수석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제일대학에 따르면 이번에 수석합격한 의료보장구과 정선호씨를 비롯해 응시생 11명 전원이 합격해 지방대학 가운데서는 드물게 의료보장구 분야 최고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시험은 전국 4년제와 3년제를 포함한 총 128명의 응시자 중 69명이 1, 2차 시험에 최종 합격, 전국 평균 합격률 56.3%를 보였다. 평균 합격률과 비교했을 때 제일대학의 100% 합격은 매우 이례적이며, 칭찬받아 마땅하다.

의지보조기 기사를 양성하는 '의료보장구과'는 순천제일대학을 비롯해 한서대, 나사렛대, 한국복지대학 등 4개교에만 개설돼 있고, 졸업생들은 국·공립 재활병원을 비롯해 재활보조공학기업, 해외 재활센터 등에 취업하게 된다.

의료보장구과에서 취득하는 국가자격증인 의지보조기기사는 재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보건전문 자격이다.

신체의 일부 또는 신체기능의 일부를 상실하였을 때 재활을 위한 재활보조기를 제작하는 전문의료인으로 장애인복지법(제60조 2항)에 의해 모든 의지보조기 제조업자는 의지보조기 기사 1명 이상을 의무고용토록 하고 있다.

순천제일대학 의료보장구과 이성재 교수는 "각종 산업재해와 교통사고 등이 잦아지면서 의족·의수 등은 물론 특수보장구까지 기능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갈수록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복지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의지보조기 기사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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