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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축제 5월엔 실물크기 체험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3.29 14:56:12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오는 5월3일 개막되는 여수거북선축제 때 거북선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축제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중앙동 '이순신광장' 앞 물량장에서 임진왜란 당시 출전했던 실물 크기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제작을 직접 관람, 체험할 수 있다.

건조중인 거북선은 35.3m의 크기로 제작되며, 13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복원이 끝나면 10월경에 이순신광장 앞 바다에 띄워 전시되며, 체험 관광상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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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이튿날 저녁 7시30분에 펼쳐지는 '거북선의 고향, 여수!'가 특히 기대를 모은다. 해전에서 승리한 거북선은 물론 수군들이 등장하고 총통 등 무기류와 취타대(조선 군악대) 등이 총동원돼 임란 당시 시대적 상황과 승전의 기쁨 등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행사 3일째인 어린이날에도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두 번에 걸쳐 '우리는 전라좌수군의 후예다'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인근 진남관에서 초등학생들이 탐험대장과 역사인물을 연극놀이를 통해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로 충효사상과 애민정신, 유비무환 등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족 모두가 참여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인 '거북선 그리기, 만들기 한마당 행사' 등 거북선관련 프로그램들이 축제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여수거북선축제는 삼도수군 통제영 설치 7주갑(420년)을 맞아 축제 명칭인 거북선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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