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전 대불대학교)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3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최대 3%까지 학년별 차등 인하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한대는 "지난 24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기획처장 김미경, 학생지원처장 박승규, 경리계장 강창규, 김상선 회계사, 백성욱 동문대표, 서세일 총학생회장과 김수미 총학생부회장 등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학교 측은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3%를 내리고, 1~3학년 학생은 등록금을 전년과 동결해 전학년 평균 0.8%를 인하키로 했다. 이로써 세한대는 2012년에 이어 2013년까지 2년 연속 평균 4%의 등록금을 인하하게 된 것.
이승훈 총장은 "매년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하거나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의 구조적인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그 첫 단계는 바로 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이번 조치로 인해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학생 스스로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곧 세한대의 재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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