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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룩한 지적장애인 속인 50대 구속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1.29 16:24:09
[프라임경제] 여수해경은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사회적 약자에게 "어선에 승선시켜 준다"며 접근, 직업소개소로부터 받은 선용금을 가로챈 50대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씨(58)는 지난 2011년 6월 여수에서 만난 피해자 유모씨(45)를 전북 군산 A직업소개소를 통해 어선에 소개하고 유씨가 받은 선급금 250만원 중 100만원을 유씨의 처에게 전해 줄 것처럼 편취하고 나머지 선급금 중에서도 소개비,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130만원을 받아냈다.

유씨는 10개월에 67만원을 내는 사글셋방에서 지체장애 아내와 생활하며 직업을 구하다 김씨를 만나 선급금을 편취당한 후 4개월 동안 군산에서 1.4t 어선에 승선했다.

해경조사결과 김씨는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구직 선원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고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고, 피해자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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