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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극협회 첫 소극장 풍자극 '마술가게' 관심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1.29 12:37:22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역 최초의 소극장인 '파도소리'가 15년만에 쌍봉초교 인근에 재개관된 가운데 개관기념 사회풍자극 ‘마술가게’가 29일부터 무대에 올려진다.

여수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는 첫 개관 작품 '마술가게'는 지난 1994년 파도소리 소극장 첫 개관 작품이다. 공연은 평일에는 1회(저녁 7시30분), 토․일에는 2회(오후 3시, 6시)에 공연된다.

개관을 주도한 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 강기호 지회장은 손양원 목사의 순교 일대기를 담은 '용서를 넘어선 사랑' 등 2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한 32년 경력의 연극계 베테랑이다.

특히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미국과 전국 순회 등 270여 차례 공연에 30만 명이 관람한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지회장은 “이번 소극장 개관을 계기로 70여 명의 여수 연극인들이 연극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며 "따뜻한 격려로 지방 연극 발전에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94년 5월 개관했던 '파도소리'는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지만 재정적인 압박과 열악한 제작 환경을 이기지 못해 3년 만에 문을 닫은 공연계 슬픈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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