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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90%가 여성…폐경이후 호르몬 변화 탓

최근 5년간 전체 진료인원 45% 증가, 50대 이상이 대부분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3.01.23 18:02:46

[프라임경제] 골다공증 환자가 최근 5년새 4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에서는 여성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골다공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53만5000명에서 2011년 77만3000명으로 5년간 약 23만7000명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535억원에서 2011년 722억원으로, 5년간 약 187억원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92.5~93.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은 약 6.4~7.5%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은 2011년 기준 70대 이상이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34.4%), 50대(22.3%) 순으로,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이 93.7%를 차지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는 질환을 말한다.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뼈의 노화는 50대 이후 급격히 진행돼 연령이 높을수록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격계의 노화현상이 남성보다 훨씬 빨리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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