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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경

개인 위생수칙 당부 및 고위험군 예방접종 권고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3.01.17 14:34:16

[프라임경제]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85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1월6일부터 12일까지 인플루엔자 환자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 4.0명을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16일~22일 1.5% 이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도 이 기간 17.6%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주요 검출 바이러스는 A/H1N1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유행 독감을 일으킨A/H3N2형과 다르다.

지역별로는 인천, 광주, 강원, 서울의 환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49세의 발생 비율이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한 번 유행하면 6~8주 지속된다"면서 "유행 정점에서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 우선접종 권고대상자는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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