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남 순천효산고 이준혁군 'KBS 스카우트 1위'

오리온 마켓오 입사…지난해 송효근군 결승 진출 이어 연이은 쾌거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3.01.16 14:44:58
   
스카우트 녹화 후 기념사진 촬영.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 관광조리과 2학년 이준혁군(두 번째 사진)이 지난 7일 KBS특성화고 입사프로그램 '스카우트'에서 우승을 차지, (주)오리온 마켓오에 입사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3학년 송효근 군도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출전해 결승에 진출한 바 있어, 금융·조리 분야 명문 특성화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군은 '겨울철 재료를 이용한 레시피 개발'이라는 본선과제에서 '곶감을 품은 유자'라는 주제로 고향의 맛과 향기가 넘치는 곶감 대구 탕수, 석류주 레시피를 선보였다.

   
 

'기념일을 맞이한 요리'라는 결선과제에서는 '엄마를 부탁해!(부제  Healing Mom)'를 주제요리로 준비, 일찌감치 우승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어머니가 혈액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의 사랑과 섬김으로 10년 가까이 길고 긴 투병생활 끝에 기적적으로 완치판정을 받은 날을 기념해 만든 요리 작품은 깊은 가족애와 사랑의 맛이 곁들여 더욱 빛났다.

평범한 과제 속에 특별함을 담아내야하는 과제였지만, 이군은 평소 학교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지식과 실무능력을 십분 활용해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했다.

결국 이군은 평소 육류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대표 보양식품 오리를 이용한 메인요리와 그에 어울리는 에피타이저 및 디저트를 곁들인 요리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녹화 프로그램은 16일 오후 7시30분 KBS1를 통해 방영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