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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무기산 김양식장 특별단속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1.15 15:32:49

[프라임경제] 안전성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해양경찰이 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無機酸)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6일부터 3월 6일까지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김 양식장에 대해 무기산 불법사용,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에 △무기산 불법 제조 및 판매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용기 해상투기 △사용목적 무기산 등 보관・운반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해경은 김 양식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취약시간대 무기산 운반 차량․선박 추적 △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합동 단속 △어촌계 상대 적극적 계도로 무기산 사용심리 억제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기산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염산 농도가 20~36%로 비중이 높아 바다에 가라앉으면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김 양식장에서 보관 및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는 독성물질이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해 겨울에도 특별단속을 벌여 김 양식에 사용하기 위해 무기산과 고농도초산 등을 보관해온 어민과 유통업자 등 11명을 입건하고, 이들로부터 1만 7천여ℓ를 압수․폐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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