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지난 14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김원배 사장, 아리언 볼드 몽골 MEI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포괄적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몽골 내 합작법인(조인트 벤처, JV)을 설립키로 했으며, 이 합작사는 현지 공장 설립과 동아제약 제품의 현지 생산, 등록, 마케팅, 판매, 유통 등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약회사 중 최초로 몽골 현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공장부지 선정은 마친 상태로 생산 및 수출을 위한 제품선정, 공장 설립 타당성 분석을 통한 투자규모 및 형태 등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
동아제약은 현재 몽골에 박카스, 스티렌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제품 외 수익성이 높은 다양한 제품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몽골을 거점으로 한 인근지역 수출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몽골이 동아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원배 사장은 "이번 양사 간의 포괄적 협력 제휴를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수출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MEIC사는 몽골 내 1위 제약기업이다. 현재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26여개국 60개 제약회사와 교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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