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정원박람회 포스터 공모전에 전북대 '우수상'

[프라임경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공모한 홍보 포스터 전국 공모전에서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송하영.최미란씨가 우수상(사진)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송씨 등이 출품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작품은 박람회장 전역이 큰 지도로 보이도록 하는 포스터를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순천만을 알리는 박람회답게 이곳의 다양한 체험존과 생태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흑두루미, 농게, 짱뚱어, 갈대, 어린이, 꽃 등을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 힘쓴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하영씨는 “자연과 생태, 인간이 하나 되는 순천만의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단순하지만 각각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 힘썼다”며 “우리가 디자인한 포스터가 세계적인 박람회를 통해 노출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밖에 장려상에는 신해영씨(부산)와 이상헌씨(경기 수원)가 차지했고, 노력상은 이은아씨(경기 안산)와 장경민씨(제주)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최우수상 수상작은 없었다. 

순천시는 오는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알리는 데 이 포스터를 수정·보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