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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북성中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개교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3.01.08 10:55:17

[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전국 최초로 '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하고, 내달 중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3월1일부터 1학년 3학급 규모로 광주북성중학교 부설로 설치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국내 최초 3년제 정규 공립 방송통신중학교다. 초등학교 졸업 및 동등이상 학력을 소지했거나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으로 3월1일자 기준 만 15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방송통신중학교 수업 시수는 일반 중학교의 80%정도며, 수업 연한은 일반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이다. 수업은 평일에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으로 학습하고, 한 달에 두 번 격주 일요일에만 학교에 출석해 수업을 받게 된다.

광주북성중에 기존 교실 외에 별도로 학습관을 마련,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도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원격수업을 할 수 있고, 모르는 부분은 언제든지 질문해 해결할 수 있다. 학생들끼리 대면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교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업료는 무료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광주북성중 행정실을 방문해 입학에 필요한 서류와 함께 원서를 제출하면 무시험 선착순으로 입학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시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국내 최초로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중학교를 진학하지 못했거나 직장 때문에 학교 다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의 중학교 학력 취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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