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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박사 '우수논문상' 수상

꽃송이버섯 특성·잠재 활용가치…국내외 학회지 29편 발표 열의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3.01.07 15:52:47

[프라임경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산림과학기술분야 '올해의 논문상'에서 오득실 박사가 국제약용버섯저널에 발표한 '꽃송이버섯의 특성 및 잠재적 활용 가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산림과학기술 논문상은 전국 임업관련 학계, 산림분야 연구기관, 전국 시․도 녹지분야 연구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과학기술 분야에 발표된 국제학회 게재 논문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임학회, 잔디학회, 식품과학회 등 국내·외 학회지에 29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9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2건 기술이전 및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였다.

이 중 오득실 박사가 투고한 '식·약용버섯인 꽃송이버섯의 특성 및 잠재적 활용 가치' 논문이 국제약용버섯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inal Mushrooms․SCIE급)에 게재, 관련 연구 성과와 함께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올해도 산림청, 지경부, 중기청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황칠나무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식의약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임산소득원 발굴 등 3개 분야 51개 연구과제에 2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축령산 편백숲 지역을 포함한 자연치유 숲 조성 예정지의 공기성분 분석 및 효능검증과, 독성 산림자원 추출물을 활용한 의약소재 연구를 통해 융·복합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시책에 따라 도민들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림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산림자원을 활용한 '돈이 되는 임업'이 되도록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논문상'은 지난 2010부터 매년 산림청이 주관했으며 그동안 모두 대학교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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