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한해 전남 동부지역 해상범죄 가운데 선원간 폭력사건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한국인 선원의 외국인 폭력 사건은 전혀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31일 "2012년 여수와 고흥 등 전남동부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은 모두 25건으로 지난해 42건에 비해 40.5% 감소했다"고 밝혔다. 폭력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상해 5건, 폭행 19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선원들끼리 폭력은 24건(2011년 32건), 외국선원의 한국인 폭력은 1건(2011년 6건) 발생했으며, 지난해 4건 발생했던 한국인 선원의 외국인 폭력 사건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전남동부권에서 선원, 양식장 등 해양․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은 1000여 명으로 여수해경은 외국인 인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인 인권침해 특별단속 등 인권보호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