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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총 진료비 51조…1인당 평균 10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 지역별의료이용통계' 발간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12.30 15:07:19

[프라임경제] 2011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한 진료비는 총 51조3539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100만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통대로 한 '2011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통계자료는 △환자거주지 지역별 관내·외 진료현황 △요양기관 소재지 관내·타지역 의료이용현황 △다빈도 질환·주요 암질환·주요 만성질환의 진료인원과 진료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한 진료비는 51조3539억원이었다. 이중 환자거주지를 벗어나 타시도의 의료기관 진료비는 10조1476억원으로, 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조9748억원으로 31.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1조6780억원 △대구 6695억원 △부산 6163억원 순이었다.

환자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는 100만8747원이었다.

전북 부안군이 1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177만원), 경남 함평균(174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의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반대로 노인층 비율이 낮은 수원시 영통구(71만원)와 창원시 성산구(78만원), 경북 구미시(71만원)는 평균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1년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만성질환자수는 치주질환이 27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영성 질환 207.9명 △관절염 114.5명 △고혈압 111.0명 △정신 및 행동장애 48.7명 △당뇨 45.7명 △간질환 25.7명으로 순이었다.

고혈압환자 571만명 중 180일 이상 급여(투약) 받은 환자는 367만명으로 나타나 전체 환자의 64.2%였다. 당뇨환자 236만명 중 240일 이상 투약을 받은 환자는 106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44.9%를 점유했다. 특히, 도시지역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의 장기투약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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