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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흥행참패'...MBC미술센터, 광양시장 고소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11.27 17:56:04
[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5.12~8.12)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광양항 특설무대에 올려진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이 흥행참패를 빚은데 이어 그 원인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볼썽사나운 자태로 흐르고 있다.
 
광양월드서커스 대행사인 (주)MBC미술센터 조중현 대표이사는 광양시와 서커스조직위원회가 대회 적자비용 23억2500만원(인지대 782만원)을 보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성웅 시장과 이돈종 서커스 조직위원장을 상대로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MBC미술센터가 제기한 23억여원은 광양시가 서커스 행사비를 임시 정산한 결과 MBC미술센터가 반환해야 할 금액이 25억8000만원이라고 밝힌 것과 비슷한 금액이다. 앞서 광양시청 서커스T/F팀은 관람석 의자 설치 계약 등에서 계약 금액이 부풀려진 금액이 25억여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광양시 서커스T/F팀은 감사결과 과다 계상된 부분이 발견 됐음에도 MBC미술센터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적으로 맞대응을 통해 소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광양시 예산과 국.도비를 지원받아 치러진 월드아트서커스 행사가 대회 마감후 결산 과정에서 광양시와 MBC미술센터와의 정산에 차이가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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