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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형한의원, 한방가슴성형침 '자흉침플러스2' 개발

기존 자흉침 비해 시술기간 줄이고 효과만족도 높아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11.20 16:53:26

[프라임경제] 미형한의원은 기존 자흉침의 효과를 업그레이드 한 '자흉침플러스2'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한의원은 지난 2007년 '자흉침(刺胸鍼)'을 개발, 현재까지 7000여명의 환자에게 한방가슴성형침을 시술해왔다.

자흉침은 수술 없이 침만으로 가슴이 한 컵 정도 커지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3달 동안 10일에 한 번씩 내원해야해 시간적인 부담이 있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자흉침플러스2'는 시술기간이 2달로 단축됐고, 가슴사이즈도 두 컵이상 커지는 효과가 있다.

병원 측은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임상을 마쳤으며, 기존 자흉침에 비해 가슴사이즈는 물론 가슴이 모아져 시각적인 효과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주원 미형한의원 대표원장은 "그 동안 7000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쌓인 자흉침 노하우를 통해 침의 효과를 배가시켰다"며 "두 컵 이상의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AA컵이나 A컵을 가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한방가슴성형시술이다"고 말했다.

미형한의원은 자흉침플러스2의 치료기전에 대해 보완을 거친 뒤 유력 한방학회지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흉침플러스2도 단점이 있다. 이 한의원에 따르면 성형외과에서 하는 유방확대술의 경우 결과가 즉각 나타나는 반면, 자신의 조직만으로 가슴확대가 이뤄지기 때문에 두 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유방확대수술과 달리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가슴마사지는 필요 없기 때문에 유방확대수술 후 가슴마사지 기간까지 따진다면 실제로 가슴이 커지는 기간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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