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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털린공금 76억 환수 T/F팀 구성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11.02 13:58:10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최근 구속된 회계과 직원 김모씨(47) 76억원 횡령사고와 관련해서 빼돌린 공금 환수를 위한 T/F팀을 구성, 무한추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횡령 공금환수를 위해 신설된 회계감사T/F팀은 감사나 회계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5일부터 횡령공금 환수와 회계검사와 결산확인, 세외수입과 세입세출의 현금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김 씨의 은닉재산 여부 등을 무한추적 해 철저히 파헤치게 된다.
 
이와 함께 ‘감사원의 변상판정 집행절차에 관한 규칙’에 의거한 고강도 환수대책도 추진된다.
 
주요 환수 대책은 ▲변상책임 판정과 변상조치 시 변상조치 이행 ▲공금 횡령 당사자의 채권 가압류 실익 검토 등 재산 환수 ▲검찰의 공소장 제기에 확정된 횡령금액에 대한 횡령금 반환 청구 지급명령 ▲관련자 부당이익 취득손해배상 청구 등이다.
 
앞서 시는 김씨 본인 소유 아파트와 채권(급여)에 대해 가압류했으며,  김씨를 비롯한 관련자 16명의 금융거래계좌 31개 중 25개 계좌를 정지시키는 등 고강도 회수대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는 지출이나 계약, 기금, 보조금, 국.공유재산 등 회계부서, 각종 인.허가 등 취약부서에 2년 이상 장기근무자는 전보를 원칙으로 순환전보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감사원에서는 퇴직공무원을 비롯해 전․현직 관계공무원을 소환해 근무기간을 확인하는 등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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