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특성화고 KBS '스카우트' 잇단 특채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KBS 채용프로그램인 '스카우트' 출연, 우승 또는 본선진출을 확정해 화제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우승을 거머쥔 순천전자고 영상애니메이션과 3학년 안홍석 학생이 지난 2일 '스카우트'에 출연해 우승, 유아복 회사인 (주)아가방에 특채됐다.
 

안군은 결선 과제인 “아기의 안전을 생각한 신개념 유아용품을 기획하라”를 제안 받아, 창의적이며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실현 가능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군은 올 전남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10여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실력파다.
 

또한 지난 4일 순천효산고(옛 순천상고) 컴퓨터디자인과 3학년 송효근 학생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스포츠 의류업체인 이엑스알(EXR)코리아 마케팅 분야 본선 진출(4강 진출)자로 확정됐다.
 

순천전자고 안홍석 학생이 우승한 KBS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10일 저녁 7시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순천청암고(옛 순천여상) 김민지양이 공기업인 자산관리공사에 특채되는 등 순천지역 특성화고 출신의 두각이 이어지고 있다.
 

KBS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특성화 고등학교 발전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기회 확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약 630여 개의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