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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 "세종시, 화재대비 소방헬기 배치해야"

[2012 국정감사] 일부 광역자치단체 헬기배치, 국비·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해야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10.05 17:33:29

[프라임경제] 현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 대전, 세종, 제주가 소방헬기가 없어 산불은 물론 고층건물의 화재 대비에 허점이 드러났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선진통일당)은 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긴급 재난구조를 위해 충남, 대전, 세종, 제주 지역의 소방헬기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03년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소방헬기 보급을 위해 '응급의료기금'으로 총 8대의 소방헬기를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2009년 국정감사에서 소방헬기의 응급환자 이송실적이 낮아 응급의료기금 운용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복지부는 이후 응급의료기금에서 소방헬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중단하고, 2011년부터 응급환자 이송 전담헬기(닥터헬기)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인천, 전남, 경북, 강원에 배치했다.

문정림 의원은 "지난달 1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물품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정부의 주요 건물이 충남지역에 배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주요 건물에서의 화재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소방헬기 도입을 긍정적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의 공백을 막기 위해 헬기 구입비용의 일부를 국비나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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