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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제조·유통책 적발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9.25 09:29:22

   
수입산을 국내산이라고 속인 수산물이 창고에 쌓여 있다.
[프라임경제]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수산물 가공업체와 수출한 유통업체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5일 “올 초부터 노르웨이, 대만, 인도 등에서 수입된 수산물을 단순가공해서 국산으로 포장한 A수산물 가공업체 조모씨(56)와 한국산으로 표기된 포장지를 제공하고 납품받아 수출한 유통업체 4곳을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수입산 고등어, 갈치, 꽁치, 임연수 등은 절단과 내장제거 가염 등 단순가공을 통해 한국산(Product of Korea)으로 둔갑해 표기, 총 32회에 걸쳐 13억6000만원 상당을 미국, 호주 등지로 수출했다.

해경은 조씨로부터 원산지가 둔갑된 수출용 수산물 등 3억6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압수하는 한편 원산지 둔갑 경위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고 유통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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