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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순천문학상에 소설가 한승원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9.23 07:54:34

   
소설가 한승원 선생(오른쪽)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문학동우회(회장 장윤호)가 주관하는 제9회 순천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한승원(73) 선생이 선정됐다.

소설가 한승원 선생은 전남 장흥에서 향토색 짙은 글로 한국 문단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로 아제아제바라아제, 초의, 포구의 달, 다산 등의 대표작과 시집 3권을 출간했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국내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한승원 선생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말을 인용, "소설가란 가장 비현실적인 삶을 사는 한심한 영혼을 가진 사람으로 그 한심한 사람이 가장 현실적인 삶을 사는 현대인의 삐뚤어진 영혼을 바로 세운다"면서 "70 평생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했으며, 순천에서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1983년 결성된 순천문학동우회는 3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1년 4차례 계간지를 빠지지 않고 출간하는 우리지역 대표 동우회이며, 지난 2004년 처음 '순천문학상'을 제정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매년 수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올 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순천문학상은 순천문학동우회에서 주관하고 순천시에서 후원하는 우리지역 대표 문학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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