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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간부 순천서 유서쓰고 투신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9.20 18:24:53

[프라임경제] 해양경찰서 중간간부가 음주소란으로 경찰에 입건되자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여수해경에 근무하는 A씨(57.경위)가 지난 19일 새벽 5시25분께 순천시 모 아파트 화단에 투신해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이에 앞서 19일 0시께 일행과 술을 먹고 소란을 피우다 주민이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언쟁을 벌이다 경찰관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경찰서에 연행됐다.

경찰은 투신 1시간 전쯤에 A씨를 귀가시켰다고 한다. A씨는 출동경찰가 다툴때는 신분을 밝히지 않다가, 조사과정에서 자신도 해양경찰 임을 밝혔다고 순천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메모지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채 "억울하다"고 적고 투신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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