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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전문 이홍찬 박사, 위밴드수술센터 오픈

"치료효과 좋고 지속적 효과볼 수 있는 수술적 치료 선호"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9.10 16:35:24

[프라임경제] 국내 최초 미국비만외과전문의 이홍찬 박사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찬 베리아트 위밴드수술센터'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찬 베리아트 위밴드수술센터'는 위밴드수술을 위한 HD급 복강경 내시경 장비를 비롯해 2개 수술실과 5개 병실, 체형관리실 2개의 규모를 갖췄다. 수술 후 음식물 섭취관리를 도와주는 비만수술전담 영양사 등 전문인력도 10명에 이른다.

체질량지수(BMI)가 30이 넘는 고도비만인구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인구 중 4%에 달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도비만 치료 방법인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은 수술적 방법에 비해 체중 감소율이나 지속적인 체중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고도비만 치료에 가장 효과가 있으면서 지속적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적 치료가 선호되고 있다.

기존의 고도비만수술 방법은 위를 잘라내거나(위소매절재술), 음식물이 내려오는 경로를 바꾸는 방법(루와이위우회술)이 선호됐으나 최근에는 위밴드수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위밴드수술은 위와 식도가 이어지는 위의 최상부를 의료용 실리콘 밴드로 묶어 또 하나의 작은 위(15~20cc)를 만들어 적은 음식만 먹더라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시술이다.

이홍찬 원장은 "지금까지 시술 받은 환자의 데이터 분석 결과, 처음 한 달은 9~13kg의 체중 감량이 이뤄지면서 매주 1~2kg의 감량이 이뤄져, 시술 후 1년 동안에 평균 30kg의 체중 감소효과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찬 베리아트 위밴드수술센터'의 장점을 4S로 꼽는다. 4S는 △안전한 수술과 풍부한 경험(Safety) △성공적인 수술과 성공적인 체중 감량 유지(Success) △수술 후 체형관리(Shape) △수술 당일 퇴원, 빠른 회복, 빠른 감량, 365일 24시간 빠른 환자 응대(Speed)를 의미한다.

그는 "수술 후 체중 감소에 따른 처진 피부나 늘어진 뱃살 등도 자체 개발한 '베리아트 프로그램'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며 "규모뿐 만 아니라 개인별 전담영양사 도입 등 세세한 부분까지 환자들의 마음을 살피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홍찬 원장은 미국 콜롬비아대학 부속병원인 세인트 루크 루즈벨트병원에서 3년간 비만외과교수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고도비만과 대사성 질환수술을 해왔다. 가톨릭의대에 초빙돼 성모병원 비만외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0년 이홍찬외과를 개원, 고도비만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현재 국내에서 고도비만수술 최다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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