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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특정 후보 연대설 부인"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8.23 16:03:45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특정 후보와의 연대설을 부인하고, 시대적 사명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23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포기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다른 후보들과 접촉설에 대해 박 지사는 "우리쪽에 나온 얘기가 아니다.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살려,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권도전의 정치적 득실에 대해 "계산하지 않았다. 나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국가를 생각해 대권에 도전한 것"이라면서 "남은 임기동안 보은하는 마음으로 도민을 섬기며, 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실현코자 민주통합당 후보경선에 참여해 왔다”며 “당 안팎의 조직도 없었지만 도민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경선 후보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에서 조차 지역주의와 정치공학만 난무하며, 잦은 모바일선거로 당원들의 권리는 없어지고, 당내 경선보다는 밖을 쳐다보며 수권정당으로써 자신 없는 태도에 실망하는 소리도 높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후보 선출 과정에서 60년 전통의 민주당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며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박준영이 민주당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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