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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육아박람회서 관심집중 "내 아이 제대혈 어떻게?"

관련 시장 점유율 41%, 국내 의료용 제대혈 56% 공급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2.08.23 13:16:13

[프라임경제] 줄기세포 전문 기업 메디포스트(078160)가 제대혈(탯줄 속 혈액) 관련 시장에서도 1위 기업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23일부터 나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2회 베이비페어(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에 참가한 메디포스트는 자사 제대혈 보관 브랜드인 ‘셀트리(Celltree)’ 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회사는 제대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모비타(Movita)’와 코스메틱 브랜드 ‘페보니아(Pevonia)’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상담 및 할인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23일에만 50여명의 전문 상담원들을 투입한 끝에 전년대비 월등히 많은 계약자가 몰렸다. 현장 계약 고객에게는 가격 할인과 보관 기간 연장,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제대혈은행이 문제가 되면서 제대혈은행을 고를 때도 시장점유율과 이식 경험, 재무 구조, 생명공학 분야 전문성 등 신뢰도와 안전성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업계 1위인 메디포스트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대혈 보관은 가장 어리고 순수한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줄기세포 전문기업에 맡기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시장점유율 41%를 차지하고 있는 메디포스트는 국내 치료용으로 환자에게 이식된 제대혈의 56%를 공급했으며 서울시립 제대혈은행 설립 당시 기술 자문을 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회사는 올해 초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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