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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문화 콘텐츠 시장서 급부상

경제적으로 여유, 유료 콘텐츠 구매에 적극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2.08.22 12:29:28

[프라임경제] 경제적인 여유를 갖춘 액티브 시니어들이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 ‘알토란’으로 떠오르며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No.1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최근 자사 리서치센터를 통해 조사한 결과 문화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빅 컨슈머’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꼽은 것.

액티브 시니어는 월 평균 50만원 이상을 소비하는 시니어 세대(50~64세)를 지칭하는 말로, 전체 시니어 세대에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

무조건 자식만 바라보고 사는 수동적인 부모세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아개발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회 계층으로, 아낌없는 여가활동 비용 지불로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에 주목하며 콘텐츠 이용 행태 및 라이프스타일 분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25%는 문화·예술 분야에 여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콘서트·연극·뮤지컬 관람률이 젊은 연령대 대비 높게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 관람의 경우 일 년 중 한 편 이상 본 경험률(22.1%)이 10~30대의 경험률(15.6%)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외국 원작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공연 관람률(36%)도 전 세대 평균(2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음반 구매율(25%)에서도 다른 세대(19%)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음반 중에서는 국내·해외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및 기획 음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방송, 영화, 음악 등 전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구조를 파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CJ E&M 자사 리서치센터를 통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14~64세 남녀 총 1만57명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했다.

CJ E&M 이영균 홍보 팀장은 “E&M은 향후에도 업계 1위의 문화 콘텐츠 기업답게 콘텐츠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데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며 “다각화되는 고객들의 요구 파악 및 그에 걸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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