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기는 LTE' 인기몰이도 '빠름 빠름…'

[IT특집] 연령별 입맛 맞춘 특별한 콘텐츠 구축…②KT

[프라임경제] KT는 올 4월 LTE워프(WARP) 전국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T는 경쟁사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최단 기간인 4개월 만에 전국 84개시와 KTX 전 구간 등에 4G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국 군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KT에 따르면 군읍면까지 커버리지를 적용하면 인구 대비 95%의 수준으로 LTE 서비스가 제공되며, 올 연말까지 가입자 400만명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KT는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한 VoLTE 서비스를 하반기 상용화하고, ‘멀티캐리어’ 등 LTE 네트워크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달 기존 3세대(3G) 서비스보다 음질이 깨끗하고 응답 속도도 5배가량 빠른 ‘HD 보이스’를 공개했다.

KT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LTE 기지국 사이의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 시범 서비스를 이후 10월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음악 서비스 ‘대표 콘텐츠’

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 동영상, 게임 등 HD 콘텐츠를 LTE워프의 빠른 속도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신개념 음악 서비스인 ‘지니(Genie)’는 월 4000원으로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지니팩’으로 출시되면서 LTE WARP 대표 콘텐츠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듣고 싶은 음악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들을 수 있으며, SM등 유명 기획사에서 제작한 특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인기 포인트다. 안드로이드만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니 서비스 전체 가입자가 100만에 육박할 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 LTE가입자가 즐길 수 있는 ‘올레TV나우팩’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시즌 장년 직장인 남성들에게 ‘올레TV나우팩’은 큰 인기다. 

KT는 최단기간 LTE망을 구축하고, 올 상반기 전국 군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아울러, LTE 워프의 빠른 속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레TV나우팩’은 올레TV의 풍부한 콘텐츠를 LTE워프의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는 LTE워프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6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2만4000여편의 VOD를 월 5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KT는 ‘올레TV나우’의 풍부한 동영상 콘텐츠에 전용 LTE 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올레TV나우팩에서는 4개 채널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 실시간 중계방송을 감상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2개 채널에서 편파 해설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새벽에 열리는 유로 2012 경기도 실시간 중계와 다시보기를 통해 모두 볼 수 있고, KBS 1, 2 실시간 채널과 1주일 지난 방송에 대한 다시보기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올레TV나우팩’ ‘지니팩’에 이은 야심찬 LTE워프의 특화 콘텐츠 서비스로, 향후 VOD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TV나우’의 동영상 품질도 기존 500Kbps에서 HD급인 2Mbps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연말 총 50종 콘텐츠 확대

지난 7월 출시된 ‘CGV팩’을 통해 월 4000원에 CGV에서 매월 영화 1편 무료에 동반1인 3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CGV팩 고객이 3D 특수관 영화를 관람 시 본인 8000원 할인과 동반 1인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CGV앱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도 함께 무료로 제공, CGV앱을 통해 영화 예고편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네트워크 배틀 게임 마니아들이 반기는 실시간 풀(Full) 온라인 액션 모바일 RPG인 ‘엘가드’, 국내 첫 HD화질 온라인 카드 배틀 게임 ‘매직 마스터즈 온라인’, 네트워크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 포스 NET’ 등도 있다. KT는 연말까지 게임을 총 5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