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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LTE 서비스' 하반기 쏟아진다

[특집] 이통3사 가입자 1600만 시대…본궤도 오른 LTE 3파전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2.08.22 10:43:03

[프라임경제] 세계 4세대 LTE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 유치 경쟁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전국망 구축을 이미 완료하고 저마다 경쟁력을 앞다퉈 내세우고 있는 것. 올 연말까지 SK텔레콤, KT, LGU+ 등 이통3사 통틀어 1600만 가입자 돌파도 가능한 상황이다. 가입자들의 이통사 선택도 시간을 더할수록 신중해질 것은 자명하다.

지난해 7월 LTE 상용화 이후 본궤도에 오른 이통3사의 LTE망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 시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에 자신감마저 넘친다.

핵심인 VoLTE 경쟁에서 SK텔레콤과 LGU+는 지난 8일 세계시장서 처음 상용화했다고 밝혔고, KT는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 서비스를 예고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VoLTE 서비스 ‘HD Voice’를 상용화하고, 고객들이 ‘HD Voice’를 통해 훨씬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음질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HD Voice’는 3G 음성 압축 방식을 대폭 개선한 AMR-WB(AMR-WideBand) 방식을 적용, 기존 음질에서 약 40% 가량을 개선했다.
 
게다가 ‘HD Voice’는 고음질 통화, 통화 중 데이터 전송, 타 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더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도 가능하다.
 
통화 중 데이터 전송을 이용해 현재 음성통화 중 끊을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통화로 전환하는 기능과, 향후 통화 중 사진·영상·위치 등의 콘텐츠를 전송해 대화만으로 전달할 수 없는 정보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통화 중 텍스트, 사진 및 지도 정보 전송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베가레이서2, 갤럭시S3를 비롯 하반기 출시 LTE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멀티캐리어 기술로 더욱 빠르고 막힘 없는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난해 7월 LTE 상용화 이후 본궤도에 오른 이통3사의 LTE망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 시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에 자신감마저 넘친다. 가입자들의 이통사 선택도 시간을 더할수록 신중해질 것은 자명하다.
LGU+도 HD급 Voice를 제공하는 All-IP기반의 VoLTE ‘知音(지음)’을 상용화하고, AMR-WB 코덱을 채용해 2배 이상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풍성한 음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국내 첫 84개 도시에 LTE망을 구축한 것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세계 첫 LTE 전국망을 구축한 LGU+은 이러한 노력으로 이통3사 중 LTE 데이터 품질 만족도 및 LTE 브랜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LGU+는 ‘지음’ 서비스 이용자가 음성통화를 하면서 영상·채팅통화로 전환하거나 음악을 같이 듣고 지도, 뉴스, 사진, 일정의 각종 정보를 상대방의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탈통신과 연계해 새로운 기회로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후발주자인 KT도 하반기 LTE에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략은 VoLTE ‘HD보이스’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HD보이스 시범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를 통해 KT는 매주 전국 각지에서 통화품질과 사용자환경(UI), 커버리지 등의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SNS와 올레닷컴 등 온라인을 통해 HD보이스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TE 기지국 간 전파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가상화 VoLTE 기술도 적용해 오는 10월 더욱 안정된 품질의 HD보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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