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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계 보니…다세대·연립 자산가치 하락 직격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8.22 07:57:53

   
다세대와 연립이 자산가치 하락 국면에서 정면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해당 물량 보유자들의 대출 여력 감소와 이로 인한 부채 상환 부담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일원 다세대 건물 밀집 지역.
[프라임경제] 다세대ㆍ연립주택의 자산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가계부채 악화 가능성이 상승하고 있다. 가계부채 부담을 이기지 못해 다세대ㆍ연립주택이 경매에 나오게 되고 이것이 다시 가격 하락을 부추겨 다른 다세대 건물 보유자에게 부담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다.

22일 한국은행ㆍ통계청의 '2011년 가계금융조사'를 보면 전국 연립ㆍ다세대 주택의 평균 가격은 2010년 평균 8196만원에서 2011년 6798만원으로 17.1% 급락했다.

지난해 전국 가구의 주택(실거주 기준) 평균 가격은 1억1569만원에서 1억1812만원으로 전년보다 2.1% 올랐다.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억5343만원으로 전년의 1억5445만원보다 102만원(0.66%) 하락했다.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단독주택은 오히려 소폭 올랐다. 이렇게 연립ㆍ다세대 주택이 자산가치 하락 국면에서 직격탄을 맞으면서 향후 소유자들의 대출금 상환 여력 하락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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