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웅제약 '이지에프' 러시아 등 11개국에 수출계약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증가추세로 향후 5년간 9000만달러 규모 판매 예상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7.31 21:52:30

[프라임경제] 대웅제약(069620)이 31일 러시아 제약사인 버텍스(VERTEX)사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버텍스사는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지역 총 11개국에서 대웅제약 '이지에프'의 허가권과 독점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버텍스사는 오는 2014년 초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러시아 및 CIS국가에서 5년간 약 9000만달러 규모의 제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CIS지역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150만명으로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다. 연간 난치성 상처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서종원 상무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조영제 '네오비스트' 수출계약에 이어 러시아 진출의 가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임상 3상 종료를 앞둔 '이지에프'는 유럽 및 터키, 중남미, 중동을 포함 전 세계 제약사들과도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