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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올들어 첫 일본뇌염 경보 발령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해 두통·혼수 증상 나타나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7.20 08:27:44

[프라임경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이 지난 19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6~18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7%에 달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매개모기 감시지역 39곳 중 1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수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이나 두통, 복통,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 5차 추가접종률이 낮은 편인 만큼 추가예방법종 철저에 보호자, 보육시설 및 학교선생님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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