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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여교사 성폭행 여수 경찰관 구속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7.19 14:04:58

[프라임경제] 전남경찰청에 몸담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참고인 수사를 빙자해 과외 여교사를 성폭행 한 혐의로 전격 구속 수감됐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2008년 중학생 투신 자살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40대 과외 여교사(41)에 혐의를 추궁해 겁에 질린 과외교사를 성폭행하고, 용돈비조로 7000만원을 뜯어낸 박모 경위(45)를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경위는 2008년 3월께 여수의 모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 자살한 중학생(당시 16살) 사건을 수사하면서 참고인이던 과외여교사에게 "밀쳐서 숨진게 아니냐"며 윽박하고 강제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박 경위는 여수경찰에서 근무하다 최근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로 근무지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위는 또 2009년께 무허가 대부업체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한 뒤 최근까지 고금리 이자명목으로 4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윗선 개입과 간부진에 상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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