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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혁신형 제약기업' 박탈 첫 사례되나?

인증서 수여받은 18일 쌍벌제 시행 이후 리베이트 혐의 드러나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7.18 18:03:22

[프라임경제] 광동제약(009290)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광동제약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은 18일, 공교롭게도 리베이트 혐의가 드러나며 인증 박탈 위기에 놓였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인천 남부경찰서는 리베이트 수수혐의로 인천 소재 길병원 소속 의사 이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광동제약 직원 박모씨 등 2명을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달라며 이모씨 등에게 12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룸살롱, 골프접대 등을 제공한 혐의다.

이 같은 리베이트 행위가 적발되며 광동제약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박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당시 2010년 11월 쌍벌제 시행 이후 리베이트 제공 사실이 적발될 경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무조건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광동제약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시기가 쌍벌제 시행 이후인 지난해 5월부터 11월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박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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