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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게임 반응 좋다, 해외진출도 가능"

[일문일답] LGU+ 전병욱 전무 "게임·패킷 묶은 요금제 준비"

유재준 기자 | yjj@newsprime.co.kr | 2012.07.18 17:12:30

[프라임경제] LGU+(032640)는 LTE 등 올-IP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바탕으로 클라우드 게임시장 활성화와 게임개발 생태계 발전을 위해 ‘C-게임’을 선보인다.

LGU+는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턴콘티넨탈 호텔에서 ‘C-게임’ 사업취지 및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LGU+는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 ‘C-게임’을 출시하고, 이용자는 이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면 다운로드 없이도 동일한 게임을 PC·스마트폰·IP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플랫폼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LGU+는 올해 말까지 국내·외 게임개발사들과 협력해 모두 100여종의 최신 인기 게임을 C-게임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자는 N스크린 클라우드 게임 변환 도구인 GDK를 활용해 게임 개발비용을 줄이고, 적은 자본과 리소스만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불법 다운로드와 해킹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LGU+의 설명.

LGU+는 게임 이용자들이 특정 하드웨어를 구매하거나 게임 타이틀을 소유하지 않아도 게임 사용기간에 따라 게임당 100원~1만원을 지불하면 다양한 게임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LGU+가 C-게임 출시를 통해 PC·스마트폰·IPTV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시대를 연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이날 LGU+ 전병욱 전무 및 임직원들과의 일문일답.

▲베타서비스를 진행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응은 어떤가.
-반응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베타서비스다 보니 몇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모두 기술적인 부분이었다. 또, 처음 접한 고객들은 가상 키패드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걱정보다는 베타서비스에서 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나.
-우선 이번 사업이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를 때 까지는 지켜봐야한다. PC기반과 모바일 부분에서 가입자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자들이 ‘너무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데 포커스를 맞출 것이다. 그것이 갖춰지면 파트너들과 고민해볼 수 있다.

▲게임 접속 시간이 약간 지연되는 것 같다.
-스트리밍 서비스다 보니 속도는 약간 늦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술 중에는 가장 좋은 솔루션이고,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해상도도 디바이스 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기술개발 중이고 TV에서의 경우 U+ 망을 통해 HD급까지 가능하다. 전체화면과 사용량을 고려해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버스터급 게임 출시도 계획하고 있나.
-현재, 스트리트 파이터 등 게임을 준비 중이다. 어떤 게임을 선보인다는 것은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늘 선보일 게임은 14개이고, 7월 중에는 30개, 연말에는 100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100개의 수치는 통상적으로 게임 포털에서 즐길 수 있는 것보다 많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면 그에 특화된 게임으로 재개발이 필요한가.
-게임은 기존 PC나 콘솔 기반으로 하는 것과 같이 추가 개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콘솔에서 조이스틱으로 즐겼다면, 폰에서는 가상패드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향후에는 가상패드도 원치 않는 고객들을 위해 조이스틱으로 게임할 수 있는 기술도 구현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LGU+는 유비투스와 어떻게 제휴하게 됐나.
-LGU+가 LTE를 선보이면서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그 가운데 클라우드 게임을 발견했고, 클라우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솔루션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유비투스는 일본과 제휴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그래서 만나게 됐고 솔루션 성능 및 종합적인 내용을 봤을 때 우수하다고 판단해 파트너십 한 것이다. 또, 유비투스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도 서비스 제휴를 맺었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미국 거대 통신사와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LTE 환경에서 게임하면 데이터 소진 때문에 부담 될 텐데 전용 요금제도 출시하나.
-해상도 이야기해서 알겠지만, 현재 실시간 채널 동영상만큼 패킷이 발생하고 있다. 한 시간에 1GB정도다. LGU+는 경쟁사에 비해 두 배 이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 가운데도 스트리밍 뮤직에 따른 요금제를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어 LGU+도 게임과 패킷을 묶은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가 많아지면 트래픽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LGU+는 가입자 수에 따른 트래픽 예측을 하고 있다. 당연히 이용자가 많아지면 폭주하겠지만 LGU+는 그러한 트래픽도 계산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그에 따른 서버도 증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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