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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그린손보 임원 업무집행 정지

자산ㆍ부채 실사 거친 뒤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 진행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2.07.18 16:43:44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18일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그린손해보험(이하 그린손보)의 임원에 대해 업무집행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대표관리인에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 성인석 연구위원을, 이사업무대행 관리인에는 금감원 정동기 수석검사역과 금감원 최환 선임검사역, 그린손보 정윤식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감사업무대행 관리인은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 안병율 수석책임역이 맡는다.

금융위는 이달 초 그린손보에 자본금 증액 명령 불이행을 이유로 임원의 업무집행정지 및 관리인 선임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를 실시하며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했다다. 그린손보 측은 처분의 잠정유예를 요청했으나 금융위는 이를 수용하기는 곤란한 것으로 판단,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그린손보는 6월말까지 지급여력비율 100%이상이 되도록 자본금 증액을 완료하라는 금융위의 명령을 지키지 못해 문을 닫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그린손보에 대해 자산ㆍ부채 실사를 거친 후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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