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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찾는 여수엑스포 400만 돌파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7.18 14:33:55

[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은 누적관람객 수가 18일 현재 400만명을 넘어섰다. 여수박람회는 8월12일까지 열리며, 폐장까지는 앞으로 25일이 남았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누적 관람객수 100만명을 기록한 이후 18일 만인 20일 200만명을 넘어섰고, 이달 7일 300만명을 넘겼다.

특히 입장료 할인이 적용된 7월부터는 관람객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00만명을 넘기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18일 간헐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여수박람회 중국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400만명은 누적관람객 수 300만명을 기록한지 11일만인 18일 오전에 이미 넘어섰다. 이를 나눠보면 하루 평균 10만명의 관람객들이 여수엑스포를 방문한 셈이다.

이는 장마철과 태풍 등으로 인해 관람객 수가 정체될 것이라는 안팎의 기우를 뒤집는 예상 밖 막판 관람인파다.

관람객 수가 급상승한 데에는 박람회 폐막이 가까워오면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향후 20년 동안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엑스포 조직위가 학생들의 관람을 돕기 위해 내놓은 체험학습 자료가 큰 인기를 끌며 해양베스트관과 해양산업기술관 등 전시관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점이 입소문 나면서 단체관람이 늘어난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비가 오더라도 각종 공연들은 엑스포디지털갤러리와 엑스포홀 등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고, 많은 그늘막과 국제관이 하나의 건물로 이어져 있어 관람객들의 우산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수엑스포 조용환 홍보실장은 "특히 비가 오는 날 엑스포 팝페스티벌이 엑스포디지털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면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여수엑스포는 전시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야외공연이 역대 최대.최고수준으로 열리고 있어 콘텐츠 면에서는 많은 찬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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