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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납치여대생 "경찰 도움 못받았다"

자필 편지.피해 사진 지인 통해 제보...사실 확인 안돼?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7.18 07:53:43
   
납치 여대생이 썼다는 자필 편지.

[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 후문 여대생 납치사건이 특정종교에 심취한 딸을 데려가려는 어머니와 지인이 빚어낸 촌극으로 드러난 가운데 납치 피해자가 납치 과정에서 경찰이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납치피해자 친구임을 주장하는 A씨가 피해자의 자필편지와 피해사진을 메일로 제보해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메일이 순수한 의미에서 친구를 돕기 위해 보내진 것인지, 특정종교가 원인이었다는 언론보도를 희석하기 위한 포석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납치 여대생의 몸에 생긴 상처.

17일 오후 7시30분경 납치 여대생 친구라고 밝힌 A씨는 본지에 여대생의 자필편지와 피해사진을 보내며, 억울한 사정에 대해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필편지에서 여대생은 자신은 납치과정에서 경찰과 납치범이 2차례 통화했으며, 2번째 통화 때는 납치범이 자신을 바꿔줘 납치장소에서 나가고 싶다고 밝혔으나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납치여대생은 현재 어머니와 납치범 그리고 납치범을 도운 경찰을 피해 안전한 곳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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