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암 조기발견 효과 '짱'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 치료하기 위한 암 검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해남 전역을 43개 권역으로 나눠 정기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방문보건사업팀이 관할 지역 암 검진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방문보건사업팀은 암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으며 대장암 검진을 위해 채변통 을 미리 배부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하여 대상자들이 검진을 필히 받을 수 있도록 개별적 관리를 통해 검진을 독려하고 거동불능자에 대해서는 차량을 지원하는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해남군은 지난 2011년 무료암검진 대상자 중 1만370명에 대해 검진한 결과 52명의 암 환자를 발견 치료했으며, 2012년 상반기까지는 14명의 암 환자를 조기 발견하여 의료비 지원과 함께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해남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미리 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