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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중국 경제성장 1%p 깎일 때 한국도 0.4%p↓"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7.13 15:08:26

[프라임경제] 중국의 경기 둔화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수석연구위원 등은 13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0.4%포인트 하락한다"고 밝혔다.

주 수석연구위원은 중국이 본격적으로 성장 둔화기로 들어가면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성장의 둔화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 경기 하강으로 이어지고 결국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귀결된다"며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1.7%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의 높은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차이나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신흥시장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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