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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급증'…전년比 629.2%↑

기업인수·합병社 3.4% 증가…"SPAC 합병 증가 기인"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2.07.12 17:00:58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인수합병(M&A) 등에 의해 기업인수 및 합병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30개사로 전년 동기(29개사)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은 4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액인 65억원에 비해 무려 629.2%나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경우 삼양사가 영업양도로 매수청구 대금 110억원을 지급했고,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서진오토모티브가 합병으로 매수청구대금 161억원, 코리아에프티가 67억원, 삼기오토모티브가 33억원을 지급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회사 수는 소폭 증가 했지만 주식매수청구대금이 대폭 증가한 것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합병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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