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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6월 외화차입 여건 개선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7.12 07:35:35

[프라임경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23bp(1bp=001%)로, 5월말(142bp) 대비 19bp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에 대비해 거래하는 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낮아진다는 것은 한국 정부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시장 우려가 하락한다는 방증이다.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차입 만기가 평균 73.2일에서 87.9일로 장기화되면서 한 달 전보다 8.5bp 상승, 25.6bp를 기록했다. 중장기 차입의 경우 1년물 가산금리가 93bp로 전월 대비 19bp 하락했다. 다만 5년물의 경우 6월 들어 진행된 시중은행의 대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으로 지난달보다 55bp 높아져 220bp을 나타냈다.

국내은행의 단기 및 중장기 차입 차환율은 각각 86.7%, 77%로 모두 순상환을 기록했다. 외환건전성 비율 역시 모두 지도비율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한국물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등 영향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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