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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4·1약가인하 차액정산 비협조 38개 도매업체 공개

지속적 명단공개·거래처 변경 등 강경대응 동시에 복지부에 대책강구 요청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7.11 10:07:44

[프라임경제] 대한약사회(회장 김구, 이하 약사회)는 11일 지난 4·1 약가 인하품목 관련 약국 차액정산에 비협조적인 38개 도매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약사회는 10일 현재 약국 평균 차액정산율이 50% 미만이거나 약국별 정산결과를 전혀 회신해 오지 않은 업체를 기준으로 했다.

이 결과 약국 차액정산율이 50% 미만인 도매업체는 총 7개로 조사됐다. △디에이치호림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청십자약품△태전약품 △한신약품 등이다.

약국 차액정산율 미회신 도매업체는 총 31개로 나타났다. △경동약품 △기영약품 △남신약품 △대구약품 △대응약품 △데이팜 △동원약품 △메디칼슨 △부성약품 △서울동원약품 △서울약업 △서울지오팜 △서웅약품 △석원약품 △성남팜 △성일약품 △성창약품 △세종동서약품과

△세화약품 △신창약품 △와이디피 △우정약품 △원진약품 △유진약품 △인화약품 △쥴릭파마코리아 △진웅약품 △ 청우에이치칼 △한성팜 △현일약품 △훼밀리팜 등이다.

약사회는 이들 38개 도매업체에 대해 7월달 약국 결제 시 미정산 금액을 차감한 후 결제하거나 거래처 변경 등을 각 약국에 당부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에 명단을 제출해 대책 강구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시도지부와 공조해 차액정산률 저조 도매업체는 지역 약사회 결제위임을 통한 결제보류, 거래처 변경, 지속적 명단 공개 등을 통해 강경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약사회별 협력도매업체 선정 때 이를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식 약국이사는 "대부분 제약사의 차액정산이 진행된 상황에서 도매업체가 약국에 대한 차액정산을 계속 지연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약국에서는 도매업체의 차액정산율과 정산 시점을 충분히 고려해 거래관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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