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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 매년 꾸준히 증가

2007~2011년, 자연분만·제왕절개 분만 연평균 0.5%·0.2% 늘어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6.10 14:39:17

[프라임경제]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 분만이란,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경우 모체나 태아에게 위험을 끼치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을 때 하복부에 횡절개를 하고 자궁을 절개해 태아를 분만하는 방법이다. 자연분만은 태아가 산도 또는 산모의 질을 통해 정상적으로 분만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말한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2011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이하 제왕절개 분만)은 2007년 인구 10만명당 1105명에서 2011년 1109명으로 연평균 0.2% 증가했다.

반면, 자연분만은 같은 기간 1659명에서 1684명으로 매년 평균 0.5% 늘었다.

분만인원이 가장 많은 30~34세의 경우 자연분만은 2007년 5169명에서 2011년 5718명으로 연평균 2.7% 증가했다. 제왕절개 분만은 3494명에서 3628명으로 매년 평균 1.1% 늘었다. 같은 기간 25~29세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분만이 연평균 각각 4.6%, 4.5% 감소했다.

자연분만은 40~44세(13.7%)에서, 제왕절개 분만은 19세 이하(11.4%)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 자연분만 인원은 30~34세가 가장 많았고 25~29세, 35~39세 순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 분만은 30~34세, 35~39세, 25~34세 순으로 많이 이뤄졌다.

지역별 자연분만은 서울(1.7%) 지역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 경기(0.2%), 대전(0.1%)이 다음을 차지했다. 제왕절개 분만은 제주(2.7%), 서울(1.5%), 대전(1.2%) 순으로 감소세를 띄었다.

총진료비는 2011년 기준으로 제왕절개 분만이 120만6000원으로, 자연분만 88만9000원보다 1.4배 많았다. 34세 미만에서는 1.3배, 35~39세는 1.4배, 40세 이상에서는 1.5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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