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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반발’ 안과의사, 내달 1일부터 백내장 수술 거부

강제적용 항의표시로 지난 9일 대한안과의사회 총회서 결의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6.10 14:07:19

[프라임경제] 안과의사들이 백내장 수술의 포괄수가제 강제적용에 대한 항의표시로 ‘수술 거부’라는 초강경 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한안과의사회(이하 안과의사회)는 9일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후 개최된 ‘대한안과의사회 임시총회’에서 오는 7월1일부터 1주일간 백내장 수술을 거부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과의사회 임시총회는 안과의사 32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90% 이상의 찬성으로 수술 거부가 결정됐다. 

한편,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포괄수가제는 백내장과 맹장, 제왕절개 수술 등 7개 질병군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국 병․의원의 해당 질환 입원 진료비가 모두 같아진다.

안과의사회는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재료와 기구를 사용할 수 없다며 반발해왔으며, 이번 수술 거부 결정 역시 이 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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