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황] 주요종목 '약세'…KDB생명 4.05%↓

IPO株 엠씨넥스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프라임경제] 4일 장내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780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는 450선까지 밀려나며 450.84로 마감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 또한 장내시장과 더불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생명보험주 미래에셋생명은 3.49% 내린 8300원으로 밀려났으며, KDB생명은 4.05% 급락하며 3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의 종합물류전문기업 현대로지스틱스는 이틀간의 보합에서 벗어나 3.23% 하락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5만7000원)과 현대엔지니어링(26만8000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SK건설은 전일대비 1000원 하락하며 4만7500원으로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포스코건설(7만4650원)은 관망세를 보였다. 무전통신(TRS)사업자 KT파워텔은 소폭 하락한 5900원(-0.84%)으로 마감됐으며, 카페베네(1만1000원)와 티맥스소프트(8650원)는 각각 2.22%, 1.70% 하락했다.

신약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77% 조정받아 52주 최고가에서 물러났다. 약세장 속에서도 의류제조업체 평안엘앤씨(3만4000원, 1.49%)와 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 알티캐스트(5800원, 1.75%)는 약진했다.

삼성그룹의 삼성메디슨은 1.90% 하락한 3875원을 기록했으며, 시큐아이닷컴은 1만2550원으로 0.79% 소폭 내렸다. 반면 삼성SDS는 10만1750원(0.74%)으로 전일의 하락을 소폭 만회했다.

이밖에 엘지씨엔에스(2만1000원, -1.18%), 피케이밸브(8250원, -1.79%), 포스코티엠씨(1만7750원, -4.05%)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엘피온(1675원), 팬택(285원), 웅진패스원(4750원) 등은 횡보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는 강보합세를 보인 하루였다. 차량용 카메라모듈을 제조하는 엠씨넥스는 1만6350원(0.31%)으로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으며, 디스플레이장비 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6900원)는 0.73% 상승 마감됐다.

공모예정인 디지탈옵틱 또한 전일대비 50원 오르며 강보합을 나타냈다. 청구종목인 여의시스템(6950원)과 우리로광통신(1만3000원), 호서텔레콤(4650원) 등은 관망세가 지속됐으며, 이달 말 청약을 받는 피엔티(2만2250원)는 전일의 하락을 보합으로 되돌렸다.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 맥스로텍은 코스닥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접수에 힘입어 2.12% 오른 9650원을 기록했다. 심사청구가는 8500원~1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약 470만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