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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복사기 라인업 ‘전성시대’

가격 현실화, 국산화 통해 도입 분야 확대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2.06.04 15:47:15

[프라임경제] (주)디지털존이 국산화를 통해 시판 중인 하드디스크 복사기, USB 및 SD 메모리 복사기, DVD 복사기 도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4일 디지털존에 따르면 전시장만 보더라도 전시참가 기업 대부분이 회사소개 자료 및 상품소개 자료를 메모리나 DVD에 담아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복사기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디지털존이 시판 중인 디지털 저장매체 복사기는 △사타(SATA) 방식과 아이디이(IDE)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1회에 7대까지 분당 6기가 바이트로 복사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복사기 △USB 메모리와 SD 메모리를 1회에 31대까지 10분만(4G기준)에 복사할 수 있는 메모리 복사기 △4.7기가바이트 DVD를 1회에 11대까지 10분 만에 복사할 수 있는 DVD 복사기 △메모리를 복사하면서 동시에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 판매 중이다.

이밖에 DVD 복제방지 복사기와 DVD 영구보관 복사기도 판매 중이다.

디지털존 김종수 본부장은 “정부기관 관련 정보나 기업 정보 및 개인 정보 등이 폐기되는 PC를 통해 유출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존 하드디스크 복사기는 초고속 복사기능 외에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을 함께 제공해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가우저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완전 삭제한 하드디스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정보기관인 국정원으로부터 적합성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함으로써 그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정부기관과 관공서, 군부대, 대기업, 각종 연구소 등에서 폐기하는 PC의 하드디스크를 완벽하게 삭제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저장매체 복사기 시장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까다로운 니치마켓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시장으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어, 수입제품의 1/2 가격에 국산 고성능 저장매체 복사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저장매체 복사기의 전성시대를 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존의 하드디스크 복사기는 SBS 수목 드라마 ‘유령’에서 여배우 신효정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기 위해 신효정이 사용하던 노트북의 하드디스크 원본을 복사하고, 복사본으로 신효정이 죽기 직전 검색했던 검색어를 바탕으로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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