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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중흥5차 1800세대 또 분양

전국94위 중흥건설 신대 독점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6.04 12:46:38

   
순천 신대지구에 중흥 S-클래스 2차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중흥은 1,2,3,4차에 이어 오는 8월에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개발 시공사인 중흥건설이 중심 상업지구 옆 공동주택 부지 8만5326㎡(2만5800평)에 중흥 S-클래스 5차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은 신대배후단지 중심상업지구 서측 B-2-2블럭에 지하2층 지상 29층 17개동 규모의 아파트 1842세대를 오는 8월 하순에 분양키로 하고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평형별로는 106㎡(41형) 214세대, 84㎡(33형) A형 505세대, B형 282세대, 74㎡(29형) A형 182세대, B형 168세대, 59㎡(23형) 491세대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 부지는 신대지구 9개 아파트 부지 가운데 가장 넓은 1842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지라는 점과 인근에 초.중.고교가 들어서게 될 경우 부동산 가치면에서 관심은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양읍 거주자와 율촌산단 종사자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영역이 넓은 편이다.

다만, 중흥 측이 9개 아파트 부지 가운데 1,2,3,4,5차를 독점하고 있는 것은 다소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흥 4차 외에는 임대아파트가 없어 임대아파트 부족난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신대지구 주택 인.허가 기관인 광양만권경제청은 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경과 디자인 등의 보완을 거쳐 허가요건이 충족될 경우 건축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중흥 측 관계자는 "중흥 5차는 부영CC 골프장 조망권이 좋고 대.중.소형평형이 골고루 안배돼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판상형과 탑상형이 섞여 배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중흥건설 측은 신대지구 에스클래스 1차 1466세대, 2차 1166세대, 3차 1296세대, 4차 1606세대를 분양했으며, 5차 1842세대를 분양하게 되면 총 7376세대를 공급하게 되는 셈이다.

신대지구에 남아있는 아파트 부지는 B-1블럭, B-2-1블럭, B-3블럭, B-4블럭 등 4곳이지만, B-3블럭은 아파트 부지로는 협소한 편이어서 사실상 3개 블럭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또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 일대 3만2839㎡(약 1만평) 소유자가 도시개발방식으로 지하2층 지상 15~25층 규모로 6개동 516세대 규모의 타워형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며 전남도에 승인을 요청했다.

전남도에서는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완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의결을 거쳐 하반기 공사착공이 예상된다.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이 지역은 연향2지구 호반아파트 앞 전답으로 주소상으로는 해룡면에 속하며,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있다. 인근 신대택지개발지구와 가깝지만 대중교통편이 다소 취약한 편이다.

앞서 지역 시민단체는 순천시가 원도심이 공동화되고 있음에도 시와 도가 무분별하게 외곽에 신도심을 조성하고 있다며 반대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대아파트 시행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제안서를 전남도에 제출한 상태이며, 전남도는 순천시와의 조율을 거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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