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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관리 필수조건 1위는? ‘경조사 참석’

한 달 2회 참석, 평균 6만원 지출

이혜민 기자 | lhm@newsprime.co.kr | 2012.06.04 10:24:18

[프라임경제]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인맥관리가 필수로 꼽히는 세상이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인맥을 쌓고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21명을 대상으로 ‘인맥관리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0%가 경조사 참석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술자리(59.6%) △모임참여(56.1%) △전화통화(41.7%) △식사(35.8%) △문자메시지(26.4%) △기념일 챙기기(16.2%) △SNS 교류(12.8%) 등이 있었다.

또, 직장인 79.1%는 인맥관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경조사에 참석한 경험이 있었다. 여성(72.7%)보다는 남성(81.7%), 미혼(74.2%)보다는 기혼(85.9%)이 의무적으로 참석한 경험이 많았다.

의무적으로 참석한 경조사로는 ‘결혼식(86.9%)’을 1순위로 꼽았으며, ‘장례식(82.4%)’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돌잔치(43.1%) △창립, 개업식(15.5%) △환갑, 칠순잔치(10.5%) 등이 있었다.

참석한 경조사의 대상은 주로 ‘회사동료(73.8%)’와 ‘회사 상사(71%)’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친구(50%) △학교 선후배(35.3%) △친척(31.8%) △모임, 동호회 인맥(31.4) △회사후배(31.3%)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의무적으로 경조사에 참석한 이유로는 ‘인간관계의 기본이라서(51.8%)’를 1순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상대도 내 경조사에 참석했거나 할 것이라서(49.6%) △안가면 마음에 걸려서(49.4%) △안가면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어서(45.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경조사비로 얼마나 지출하며, 어떤 부담을 느끼고 있을까.

평균 경조사 참석 횟수는 한 달에 2회로, 한 번 참석할 때마다 평균 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5만원(70.1%) △10만원(12.1%) △3만원 이하(9.2%) △7만원(6.1%) 등의 순이었다.

경조사비는 △친분의 정도(73.9%) △다른 사람들이 내는 금액(30.4%) △경제적 상황(29.1%) △상대에게 받은 금액(21.6%) △경조사의 종류(19.1%)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직장인 중 89%가 경조사 참석 시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그 부담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81.7%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적 부담’은 46.1%, ‘심리적 부담’은 2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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