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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 상용화

페타솔루션, 일반 기지국 간섭 제어·이동성 향상 기술 적용

유재준 기자 | yjj@newsprime.co.kr | 2012.06.03 16:20:21
   
SK텔레콤이 강남, 광화문, 신촌 등 서울 및 주요 5대 광역시 데이터 집중 지역에 LTE 펨토셀을 구축했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실내/지하 공간 어디에서나 구석구석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을 6월1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작년 12월에 개발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이다.

SK텔레콤은 강남, 광화문, 신촌 등 서울 및 주요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 지역, 중심 상권 및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우선적으로 구축 중이며, 향후 전국에 걸쳐 데이터 수요가 높은 지역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LTE 데이터 집중도를 분석해 동시에 많은 수의 고객이 집중돼 트래픽 혼잡이 예상되는 중∙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사업장 등에 LTE펨토셀을 활용해 경쟁사 대비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페타솔루션의 일환인 ‘LTE 펨토셀’을 통해 빌딩 내부 및 지하 공간 등의 음영지역이 최소한다.

‘LTE 펨토셀’은 한 장비 안에 LTE 펨토셀과 와이파이 AP가 구성돼 LTE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장비 설치 시 운용 및 설치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펨토셀은 SK텔레콤이 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된 3G당시부터 경쟁사 대비 각종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서 있던 분야이다.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의 간섭 현상을 최소화하는 ‘간섭 제어 기술’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 직접 연동을 통한 ‘이동성 향상 기술’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전송해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펨토셀 설치가 가능한 ‘PoE(이더넷 전원 장치) 기술’ 등 다양한 특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미 전국에 걸쳐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해 실내 및 지하 공간에서 촘촘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캐리어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 개시를 통해 최고의 LTE 속도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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